돌 돌 견모 조원선 넌 살이 물렁하고 난 단단하지 넌 입이 가볍고 난 무겁지 넌 손발이 달렸고 난 없지 넌 생각을 하고 난 못하지 넌 돈을 알고 난 모르지 넌 살아있고 난 죽어있지 넌 바로 사라지고 난 오래 남아있지 넌 불쌍하고 난 안 불쌍해 그럴까? 너 사람이라고? 나 돌이야. (1807) 詩 (2018년) 2018.07.18
성산포 문학회 돌문화공원 기행 성산포 문학회 돌문화공원 기행난 줄잡아 7번째 탐방이다. 여기 매력있는 곳이다. 올 때마다 새로운 느낌을 받는다.그에게 영혼이 있다.그가 말을 한다.그는 살아있다.그는 숨쉰다.허허허.돌견모 조원선넌 살이 물렁하고 난 단단하지넌 입이 가볍고 난 무겁지넌 손발이 달렸고 난 없지넌 .. 제주 구석구석(2014.11월 - 현재) 2018.07.18
돌 돌 견모 조원선돌이 나를 깔고 앉았다돌 궁뎅이가 무겁다돌이 바람으로 노래를 한다 돌이 말한다 돌 앞에서 궁상떨지 말라고 돌들이 나를 둘러싼다 돌을 던진다돌 맞아보라고 돌에 까인 상처는 흔한 거라고돌 세상이니까돌 절대 무서워말라고 돌에서 젖내가 난다돌 참 따듯하다 돌 좋다... 詩 (2018년) 2018.07.18
돌님가라사대 돌님가라사대 견모 조원선 네가살아서나처럼입을꿰맬수있냐?아니면죽어서나처럼의지가단단할수있냐?감히어쩌자고똥묻은발로나를툭툭차냐말이다. (1709) 詩 (2017년) 2017.09.24
돌 돌 犬毛 趙源善 사방이 꽉꽉 막혀 미치고 환장해서 정말 죽고 싶을 때 운이 트여 일이 다 잘되고 행복이 흘러넘쳐 신이 날 때 돌 앞에 서라 돌을 보아라! 돌이 되어라! <1506> 詩 (2015년) 2015.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