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강력추천) The Best Pantomime 출처 : (강력추천) The Best Pantomime글쓴이 : 말죽거리잠옷사 원글보기메모 : 국내,해외여행사진종합 2005-2010 2006.12.04
*사랑은 0 사랑은 犬毛/趙源善 내가 고운 입술로 천사의 말을 하며 내가 태산을 옮길 참 믿음으로 내가 늘 온유하여 내가 조금도 투기하지 않고 내가 절대 교만치도 않아서 내가 가진 모든 것 다 내어 줄 수 있다하여도 내 맘에 사랑이 없으면 아무 소용없는 일이라 오직 사랑으로 성내지 말며 불의에 기뻐하지 ..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6.12.03
*천덕꾸러기 0 천덕꾸러기 犬毛/趙源善 얼떨결에 재수 좋게 물려받은 구멍가게라 손님관리 생각 없이 슈퍼마켓 탓만 하고 날마다 마수걸이도 못하고 해가 떨어지니 혀 꼬부라진 주인혼자 깡 소주만 꿀꺽꿀꺽 애꿎은 동네 사람 펄펄 속이 끓어 미친다. <0612>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6.12.02
*한 꺼풀 0 한 꺼풀 犬毛/趙源善 벗기고 보자. 좋은 사람이 술에 젖으면 미끈하고 씩씩하고 상큼하고 멋진데 싫은 사람이 술에 취하면 지겹고 징그럽고 추해서 구역질까지 난다. 사실은 똑같은 꼬락서니야 그치? <0612>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6.12.01
[스크랩] 답장 주실거죠?^^* P{margin-top:2px;margin-bottom:2px;} 출처 : 답장 주실거죠?^^*글쓴이 : 멜로디 원글보기메모 : 국내,해외여행사진종합 2005-2010 2006.11.30
그게 아닌데 0 그게 아닌데 犬毛/趙源善 지금 이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고 내일 분명히 다시 만난다고해도 헤어지기 싫었지 몸서리치도록 그때는 정말 그랬는데 이제 품안에 꼭 보듬은 삼십년 까칠까칠 손마디가 울고 자글자글 잔주름이 웃는다. 나란히 누워 TV 보다말고 불현듯 곁눈질하여 아 하 그토록 싱그럽..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6.11.29
도청盜聽 0 도청盜聽 犬毛/趙源善 슬금슬금 비 그친 저녁이 촉촉해서 오랜만에 뒷산 구수한 흙 밟아본다 흙 밟을 일 없이 사는 불쌍한 사람도 참 많겠지만 흙은 늘 우리엄마처럼 따스하다. 뜻 아니게 귀에 들어박히는 소리 까치가 참나무에 앉아 “요새 사람들 모두 제정신이 아니더군.” 깍깍깍깍 하니까 비둘..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6.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