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 빙자 견모 조원선 아침에 눈뜨면 나누는 인사. "잘잤어?" 3시에 오줌누러깨서 그후로 못잤어. 침 맞는 한달 동안 술 끊어볼까? "브라보! 격려하사금 5만원 줄께." 만약 그 약속 중간에 깨면? "그럼 10만원 벌금!" 윽ㅡ 치사하다. 안 한다. 안 해. 내가 5만원에 술을 끊냐? "흥, 싫으면 관 둬. 아프든지 말든지. 5만원은 어디서 거저 나와? 백수주제에!" 이 여편네 완전 사기꾼이다. 모든 걸 단돈 5만원에 다 해결하려한다. 10만원은 절대 안 쓴다. 5만원도 깐에는 크게 쓴 것. 오만방자한 5만 빙자 폭녀다. 허 허 허. (21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