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냐 돈이냐 사람이냐 돈이냐 견모 조원선 사람이 나쁜 게 아니라 돈이 나쁘다고? 천만에 말씀. 돈은 생명이 없다. 돈이 나쁜 게 아니라 사람이 나쁜 거야. 뭐? 돈때문에 사람이 나빠졌다고? 아이 참, 돈은 숨을 안 쉰다니까 그러네. 그게 아니고 사람때문에 돈이 나빠진 거야. (210819) 詩 (2021년) 2021.08.19
횡재와 유감 횡재와 유감 견모 조원선 버려진 목재를 살펴 재활용 가능성을 판단하고 주워왔다. 요즘은 망치질 거의 안한다. 손쉽게 자동타카를 박는다. 아주 편하다. 그런데 이렇게 박아버리면 해체도 어렵고 타카못 빼기가 힘들어서 결국 목재를 버리게 되는 거다. 긴못과 ㄷ자 못을 꼼꼼히 뽑아내는 데 한시간 넘게 걸렸지만 훌륭한 재활용품이다. 난 횡재했다. 그러나 이런 목재가 쓸모없이 마구 버려진다는 현실 ㅡ 유감이다. 210818. 詩 (2021년) 2021.08.18
치매예방 공부 치매예방 공부 견모 조원선 오늘 18일 눈을 까 뒤집고 눈에 불을 켜고 아작아작 대한뉴스를 씹으며 영어와 아라비아숫자를 공부한다 똥칠 안 하려고 ABCDEFGHIJKLMNOPQRSTUVWXYZ 12345678910 A C 8 ㅡ A 18 E C 8 ㅡ E 18 ㅡ 2 C 8 I C 8 ㅡ I 18 O C 8 ㅡ O 18 ㅡ 5 C 8 C 8 ㅡ 18 또박또박 되뇌이다가 혹여 입이 왼쪽으로 돌아갈까 걱정이다 칠십을 낼모레 앞 둔 복장터지는 이 여름에 (210818) 詩 (2021년) 2021.08.18
시소놀이 시소놀이 견모 조원선 올라가는 것 집값 땅값 물가 세금 범죄 확진자 사고 화재 고발 가수 공무원 약발 자살 금리 짜증 지지율(?) 떨어지는 것 돈 쌀 술 당 간 애 정 신발 입맛 빗물 기력 시험 의욕 눈물 한숨 약발 신용 소금 살맛 지지율(?) (21.08) 詩 (2021년) 2021.08.17
글 글 견모 조원선 쓸줄알아서쓰는게글아니다 그저제생각을늘어놓는거다 감추고꼬불치는건글아니다 더하고빼고가리는건사기다 느끼는만큼솔직히늘어놔라 아기도좋고할아버지도좋다 서툰낙서라도진심이면된다 네가누구든붓가는대로써라 국가와민족은절대잊지말고 詩 (2021년) 2021.08.16
대한풀잎만세 대한풀잎만세 견모 조원선 나 홀로 서 있다 잡풀이지만 죽는 그날까지 꼿꼿하게 살리라 (210815) * 오늘 광복절. 나흘만에 비가 멎었습니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대한민국만세! 詩 (2021년) 2021.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