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년 6월-12월)

문단속

犬毛 - 개털 2010. 12. 4. 09:51

문단속

犬毛 趙源善

 

 

빗장 쳐진 내 자물쇠 흉물처럼 녹슬었다

가져갈 무엇 하나 있지도 않으면서 왜 그랬을까

이제부터 문 열어놓자

비바람 눈보라 들이쳐도 좋아

늦게라도 철들어 다행이야

썩지만 말자.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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