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년 6월-12월)

수염

犬毛 - 개털 2010. 12. 6. 11:39

수염

犬毛 趙源善

 

 

세상 모든 남자들이 아침마다 아무 생각 없이 밀어버리는 그 것

적어도 하루 한 번씩 제 얼굴에 자라나는 인격을 꼭 확인하라고

신께서 턱 밑에 심어 놓으신 싹.

<1012>

'詩 (2010년 6월-12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견례  (0) 2010.12.13
욕질  (0) 2010.12.10
문단속  (0) 2010.12.04
연필  (0) 2010.12.04
시종始終  (0) 2010.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