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털네 집

이웃을 구함

犬毛 - 개털 2018. 7. 18. 13:51
이웃을 구함

14년말 제주로 이주. 새집 짓고 입주한 게 15년 8월1일. 만 3년 우리부부가 피땀으로 꾸민 집. 솜털과 싸웠다. 솜털이 이 집을 팔고 옆의 땅에 또 집을 짓자고. 앞이 깜깜하다. 20살 청춘으로 되돌려준다해도 마다하는 나. 지나간 고생을 되짚어보니 아주  까마득하다. 싸우다가 지쳐 하자는 대로 집판다는 간판도 세워주고. 누가 본다고 염병. 그리고 세계만방(?)에 광고도 하라고 졸라대니. 아무튼 난 모른다. 내키지는 않지만 여왕이 우기는 데 일개 대통령이 어쩌랴. 밥줄 떨어질까 두려운 걸.
하여 그냥,
개털이랑 죽을 때까지 이웃하여 살고 싶으시면 연락하시라. 대지 307평 건평60평. 좀덩치가 큽니다.
허허허.
(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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