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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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2018년)
올무
犬毛 - 개털
2018. 6. 25. 14:45
올무
견모 조원선
느끼고 만지고 보듬고 품어
빤히 알면서
아니 보이는 척
살금살금 발 들이밀어
퐁당
꿀독에 빠지고마는
사랑
빛나는 자충수.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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