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8년)

개가 웃는다

犬毛 - 개털 2018. 6. 25. 14:39

개가 웃는다
견모 조원선

껍데기 쭉정이 구데기 바퀴벌레 
송충이 진드기 거머리 닭대가리
똥파리 쥐오줌 코딱지 콧구멍털
쉰떡밥 기저귀 돼지똥 발가락때
온갖 등신들 꼴값떨고 자빠졌다
쪽박차고서도 완장질 지랄한다.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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