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년)

꿈이냐생시냐시절이하수상하니

犬毛 - 개털 2017. 12. 5. 13:59
꿈이냐생시냐시절이하수상하니
견모 조원선

웬이상한놈이옆에다가와실실웃으며아양떨다가종아리주물러준답시고슬쩍발목을잡아묶고뒤로돌아휘딱손목꽁꽁붙들어매더니순식간에귀틀어막고눈가리고코베어내고입꿰매고주머니털어버려서옴짝달싹할새도없이산송장되었으니이걸어쩌랴물컹물컹한내가병신이지아아어디이불쌍한바보천치를구해줄똑똑하고씩씩한야무진인물하나없을까흑흑.
(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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