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견모 조원선
오늘은 개가 나를 끌고 간다
오색딱다구리가 내 가슴을 후빈다
밤새워 마신 술이 하늘에 쏟아졌다
숲은 언제나 이불이다
아낙들이 감귤의 목을 비튼다
댓잎은 또 노래한다.
(1712)
견모 조원선
오늘은 개가 나를 끌고 간다
오색딱다구리가 내 가슴을 후빈다
밤새워 마신 술이 하늘에 쏟아졌다
숲은 언제나 이불이다
아낙들이 감귤의 목을 비튼다
댓잎은 또 노래한다.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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