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년)

공사중

犬毛 - 개털 2017. 12. 5. 13:08

공사중
견모 조원선

새벽부터물권하는아내.산책가자고졸라대는개.난술권하는아내가좋은데.난좀더누워서뭉개고싶은데.아내가야단친다.물을마시는거나산책을가는거나다당신건강을위한거니징징거리지말라고.그래맞다.인생은늘공사중이야.나를위해내가벌이는공사아니더냐.나를거들어주는너에게무조건감사해야지.내주위의모든이와내눈에보이는모든것들에감사하자.참아름다운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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