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년)

바꿔치기

犬毛 - 개털 2017. 12. 5. 12:59

바꿔치기
견모 조원선

사람나라에 쓸만한 사람이 없어
인형나라에서 사람인형 하나 얻어왔더니
사람인형 금방 당나귀 귀에 피노키오 코에 찰거머리 입으로 돌변해 도끼 들고 날친다
그러게 모자라도 사람은 사람끼리 어울려 참고 살아야한다 .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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