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년)

허당

犬毛 - 개털 2017. 9. 24. 16:55
허당
견모 조원선

꿈속에서 전화기와 지갑을 잃어버리고 허둥지둥 속수무책이다. 얼른 꿈밖으로 나와 아내를 꿈속으로 데려가니 차근차근 순식간 처리완료한다. 꿈깬다. 배고프다고 어리광부려 아침상을 받는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는 진짜 허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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