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모 조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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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2017년)
도대체
犬毛 - 개털
2017. 8. 23. 12:05
도대체
견모 조원선
왜
어쩌자고
눈뒤집고 악악거리는 것인지
왜
어쩌자고
히죽거리며 빈둥대는 것인지
생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둥둥 비틀비틀 덩더꿍
막춤만 추어대니
캄캄하다
당최 모르겠다.
(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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