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년)

"한 치 앞도 모르면서" ㅡ 남덕현 지음. 빨간소금 펴냄.

犬毛 - 개털 2017. 3. 16. 14:52

"한 치 앞도 모르면서" ㅡ 남덕현 지음. 빨간소금 펴냄.

 

* 독후감 *

견모 조원선

 

꽤나 오래간만에 구수한 된장찌개를 맛보았다.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왕대포까지 한 대접 들이켰다. 안주는 잔잔한 찌개 향기.

알싸하고 달콤한 웃음의 맛 뒤끝에 한 줄기 날카로운 슬픔의 쓴 맛도 보았다.

돌아가신 엄마의 손맛이다.(170308)



'詩 (2017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대포  (0) 2017.03.16
잘못왔으면차돌려야지  (0) 2017.03.16
행주대첩  (0) 2017.03.16
제주바다에 오줌을 누면서  (0) 2017.03.16
뚜껑  (0) 2017.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