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치 앞도 모르면서" ㅡ 남덕현 지음. 빨간소금 펴냄.
* 독후감 *
견모 조원선
꽤나 오래간만에 구수한 된장찌개를 맛보았다.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우고 왕대포까지 한 대접 들이켰다. 안주는 잔잔한 찌개 향기.
알싸하고 달콤한 웃음의 맛 뒤끝에 한 줄기 날카로운 슬픔의 쓴 맛도 보았다.
돌아가신 엄마의 손맛이다.(1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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