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7년)

제주바다에 오줌을 누면서

犬毛 - 개털 2017. 3. 16. 14:33

제주바다에 오줌을 누면서

견모 조원선

 

이 오줌이

예전에

대서양에서

태평양에서

인도양에서 흘린

그 오줌이랑 합쳐지리라 굳게 믿는다

쫄 쫄 쫄.

(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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