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5년)

코끼리

犬毛 - 개털 2015. 5. 28. 10:23

코끼리

犬毛 趙源善

 

지금 이 순간부터 네 생각을 않기로 결심하고

만약 혼이 몸을 못 따라 의식이 용솟음친다면

컴퓨터처럼 재빨리 덮어쓰기로 곰을 불러보자

금방 머릿속 하나 가득 코끼리가 똬리를 튼다.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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