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5년)

민달팽이

犬毛 - 개털 2015. 5. 17. 12:55

민달팽이

犬毛 趙源善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지만

내 위엔 아무도 없다

그저

느릿느릿

마냥

느긋하게

속 터질 일 없으니까.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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