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5년)

犬毛 - 개털 2015. 5. 10. 14:19

犬毛 趙源善

 

내 문 열고 나가 남의 문 열고 들어가고 남의 문 열고 나와 또 내 문 열고 들어오고. 모든 게 반드시 문을 통하지만 닫혀있는 것처럼 보여도 다 닫힌 게 아니고 열려있는 것처럼 보여도 다 열린 게 아니다. 남의 문 벌컥 열지 말고 조건 없이 내 문 활짝 열자. 남보다 먼저 문 열어서 절대 손해는 없다.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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