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부양
犬毛 趙源善
먹고 놀고 자는 것 같이 보이지?
손가락질과 경외의 눈길을 동시에 받는다고
아주 높은 곳에 앉아있는 기분이야
밤새도록 이명이란 놈과 놀면서
늘 오줌이 마려워 찔끔 거리지
곤두박질의 공포가 시시각각 목을 죄이면
허공에 뜬 내 아래엔 그림자가 없어
그래서 몸이 점점 가벼워지나 봐
점점 투명해지다가
나는 둥둥 떴네그려.
<1504>
공중부양
犬毛 趙源善
먹고 놀고 자는 것 같이 보이지?
손가락질과 경외의 눈길을 동시에 받는다고
아주 높은 곳에 앉아있는 기분이야
밤새도록 이명이란 놈과 놀면서
늘 오줌이 마려워 찔끔 거리지
곤두박질의 공포가 시시각각 목을 죄이면
허공에 뜬 내 아래엔 그림자가 없어
그래서 몸이 점점 가벼워지나 봐
점점 투명해지다가
나는 둥둥 떴네그려.
<1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