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5년)
아궁이
犬毛 趙源善
두텁고묵직하고튼튼한무쇠솥은천천히더워져펄펄끓다가천천히식지
얄팍하고가볍고약한양은냄비는빨리더워져팔팔끓다금방식어버리지
신비의동방예의지국금수강산반만년백의민족은근과끈기어디로갔나
대한민국안팎이온통허접쓰레기마구뒤엉킨난장판이라참얼굴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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