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犬毛 趙源善
죽이고 죽는 미친 노름이 끝도 없이 꼬리를 문다
저 미쳤다고는 생각조차 못 하고
저 미쳤다고는 생각조차 안 하고
제각각 정상인 척 미소 짓는다
기울어져 돌아가는 세상이라 어지러운 건 당연하다지만
어찌 미친 것들이 이리도 날뛴단 말인가
하나같이 못 미치고 안 미쳤다니
그래 내가 미쳐버리자
미친 생각이지만
맞다
나 미쳤다.
<1501>
고백
犬毛 趙源善
죽이고 죽는 미친 노름이 끝도 없이 꼬리를 문다
저 미쳤다고는 생각조차 못 하고
저 미쳤다고는 생각조차 안 하고
제각각 정상인 척 미소 짓는다
기울어져 돌아가는 세상이라 어지러운 건 당연하다지만
어찌 미친 것들이 이리도 날뛴단 말인가
하나같이 못 미치고 안 미쳤다니
그래 내가 미쳐버리자
미친 생각이지만
맞다
나 미쳤다.
<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