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4년)
섬
犬毛 趙源善
내가 뭘 하든 누가 뭐라 하지도 아니하고 뭐라 할 사람도 없고
내가 뭘 안 해도 마찬가지
내 하고픈 대로 발이 닳도록 미친 듯이 동서남북을 누벼봤자
부처님 손바닥안의 손오공 아닌가?
그래
제주는 섬이다.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