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4년)

소리

犬毛 - 개털 2014. 4. 12. 22:14

 

소리

犬毛 趙源善

 

 

난 반 귀머거리지만

분명히 들었다

숲이 좋아 숲을 찾아 숲을 헤매다가

들릴 듯 말 듯 아주 희미한

거대한 숲이 몰래 흐느껴 우는

아주 가느다란 소리를.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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