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사진종합 2013 - 2014.11.

무이펜션의 하룻밤

犬毛 - 개털 2013. 6. 20. 19:12

무이펜션의 하룻밤

犬毛 趙源善

 

 

모처럼 형님 부부 모시고 일박여행. 투병 중이라지만 늘 씩씩하신 형님.  형님 만세다. 예전처럼 건강하신 형님 모습이 좋다.

6번 도로만 이용하여 무이펜션으로 가기로 하고.

풍수원 성당에 잠시 들러 예수님 14처를 산책하고.  횡성 지나 어디 쯤서 내장탕으로 점심.

 

 

 

 

 

 

 

 

 

 

 

 

 

 

 

 

 

 

 

 

 

 

신대리의 신라시대 창건된 작은 절에  들렀다가 내려오면서 형님 몸에 좋다는 약초를 좀 뜯고

 

 

 

 

봉평(행사없는 봉평은 생각보다 한적했다.)에 가서 시장을 보고(메밀막걸리와 돼지고기와 야채) 무이펜션으로 들어 감.

짐 풀고 산책길에 무수한 작은 흰나비 떼 발견.........촬영했으나 나비로 보이지 않아 삭제(무식한 사진사?).

앞장서서 산을 오르내리다가 가지 말라는 듯 나무가지로 슬쩍 막아놓은 곳을 지름길로 알고 들어서서 한 20분 밀림(?) 속을 헤맴.

아내가 내게 만들어준 클로버 꽃 반지. 위는 반지낀 내 손 아래는 아내 손.

집에서 준비해간 밑반찬과 시장에서 사온 고기등 진수성찬 저녁식사. 형님이 잘 드셔서 또 좋다.

아하 오늘은 양정56강동송파모임 날인데.............

 

 

 

 

 

 

 

 

피곤한 아내가 코를 살짝 고는 통에 깊은 잠을 못자고..........일찍 깨어난 새벽 산책길.

안개낀 무이펜션이 아름답다.

토끼장 앞에서 한참을 토끼와 논다. 토끼풀을 뜯어 주니 온 동네 토끼가 다 모여든다. 그중에 왕따 당하는 놈이 보인다.

특별히 그놈만 구석으로 유인하여  클로버를 던져준다.

무이펜션의 자연 풍경.

 

 

 

 

 

 

 

 

 

 

 

 

 

 

부지런히 아침식사 마치고 출발하여 태기산을 되넘고(사진은 풍력발전기), 6번 도로를 피해 다른 길로 

횡성댐(촬영불가지역)을 구경하고 양덕원으로 빠져서

양평, 봉미산을 거쳐 서종 문호리에서 점심 먹고

소나기마을 황순원문학관.

여기서 옛 낭만을 되새기며 시원한 소나기(?)분수........기념사진 속의 나는 속알머리가 하나도 없으니

아아 슬픈 인생이여!

 

양수리와 덕소, 양정역을 지나 이패동 비닐하우스에서 토마토와 오이도 사고.....도농동 무사 귀환.

그럭저럭 400여 Km 여정.

즐거운 부부동반 간단 여행 이렇게 마친다.

실은 오늘 양배전 럭비정기전인데..........으윽. 시간도 안되고 피곤하고.

 

형님부부 차 몰고 마포로 떠나시고.......

형님 더욱 건강하시길 기원한다.

 

 

 

 

 

 

 

 

 

 

 

 

 

 

 

 

<13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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