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항 교회 - 130711
犬毛 趙源善
경북 김천시 증산면 황항리 황항黃項교회 방문.
황항리의 옛지명은 누루목. 경부 고속도로 김천IC에서 약 1시간 정도 거리.
9시 반 교회 출발. 양평까지 엄청난 폭우. 여주 지나서 갬. 감곡부터 도로공사로 1시간 지체. 김천까지 3시간 반 이상.
김천에서 3번 도로 거창 방향으로 30분 이상 가다가 지례를 지나서 903번 도로로 좌회전.
꼬불꼬불 99구비 고개를 넘어(20분) 서서 급히 좌회전. 저수지를 우측에 끼고 가파른 길을
조금 오르면 드디어 황항리(2시경 도착). 해발 600이상. 나물과 양파 감자 복숭아 등의 산지.
이선규 목사님의 열렬한 환영. 이 목사님은 수년 전 다일교회에 몸담았던 분. 이곳에 부임한 지 약 6개월. 현재 10여 가구. 교인 30여명. 40년 전 세워져 한때 30여 가구 300여명의 교인.
목사님 내외와 휴가 나온 현역군인 아들이 정성껏 준비한 점심. 흑돼지구이와 신선한 야채를 곁들인 맛난 밥상. 3시 넘어서야 식사가 끝나고.
4시쯤부터 감자 캐기와 이삭줍기. 약 1시간여. 햇빛은 쨍쨍 죽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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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두 알
犬毛 趙源善
두 알이면 거뜬히 끝난다!
뱃심도 두 알
주먹도 두 알
불알도 두 알
뭐 두리뭉실 못 생겼다고?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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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犬毛 趙源善
어쩌다 저런!
옛날 옛적 오동통 동그라니 탱글탱글 토실토실 보들보들하던 누구누구 젖가슴이다 딱!!
아, 그거 참!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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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밭에서 기계로 밭을 뒤집으면 상품부터 주워 담고 후에 하품은 이삭 줍고. 32-33도 이상.
어른 주먹만큼 큰 감자.
함께 간 맥은 더워서 기진맥진. 나는 아예 밭일 기권하고 개 데리고 멀리 그늘에 차를 세운 채 구경.
길가에는 출하를 기다리는 양파더미들이 쌓여있고. 우와! 사과만한 크기의 양파.
일행은 열심히 땀 뻘뻘. 아내가 행여 더위 먹을까하여 걱정. 일 한 후 씻고 나서, 교회 방문하고 감자 삶아 먹고. 아쉬운 이별. 감자 몇 자루 사고 또 얻고.
7시 출발. 10시 50분 교회 도착.
이선규 목사님의 사역에 주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이 세상 모든 것을 키우시고 보살피시는 주의 은혜에 감사.
즐거운 여행으로 기쁨을 나눠주신 주께 또 감사.
<사진 몇 장>
옥수수 밭. 양파더미. 감자밭. 교회. 목사님과 권사님들. 목사관 정원의 꽃들. 파 꽃대와 잠자리. 감자. 양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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