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년)

백년손님의 약속

犬毛 - 개털 2013. 3. 24. 20:53

백년손님의 약속

犬毛 趙源善

 

 

이미 서른이 훌쩍 넘은 나이니까 우발적이니 자발적이니 강압적이니 하는 사연(?)을

굳이 따질 필요는 없겠고 아무튼 간에 하늘과 한 약속을 잘 지키리라 굳게 믿으며

나야 뭐 덕분에 아내가 삶아주는 토실토실한 씨암탉 다리나 한 개 얻어먹어야겠다.

<1303>

 

*성가대 연습실 - 맨 뒷 줄 좌측 끝이 아내. 우측 끝이 사위.

*신입대원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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