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년)
눈물
犬毛 趙源善
휘-익
뭐가 지나갔나?
하기야, 가도 섭섭지 않고 와도 무덤덤하지만
하얀 눈이나 허연 머리카락이나
기쁨도 슬픔도
하늘아래 일렁이는 바람 속 보이지도 않는 티끌이지
이게 사는 걸까?
가물가물
눈이 시네.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