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3년)

눈물

犬毛 - 개털 2013. 1. 3. 20:25

눈물

犬毛 趙源善

 

 

휘-익

뭐가 지나갔나?

하기야, 가도 섭섭지 않고 와도 무덤덤하지만

하얀 눈이나 허연 머리카락이나

기쁨도 슬픔도

하늘아래 일렁이는 바람 속 보이지도 않는 티끌이지

이게 사는 걸까?

가물가물

눈이 시네.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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