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년)
아내처녀시절머리카락에서풍기던배릿한향기를못찾는안타까움
犬毛 趙源善
엊그제부터곰곰생각하며그것을떠올리려고무진애를쓰고있지만
머릿속부터콧속을왔다갔다헤매며도무지감을잡지못하는까닭은
무엇일까?그감미로운향내를낚아채던나의날카로운후각은도대체
어디로사라졌단말인가?망각의무대에서춤추는내의식이참서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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