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년)

아내처녀시절머리카락에서풍기던배릿한향기를못찾는안타까움

犬毛 - 개털 2012. 12. 17. 11:27

아내처녀시절머리카락에서풍기던배릿한향기를못찾는안타까움

犬毛 趙源善

 

 

엊그제부터곰곰생각하며그것을떠올리려고무진애를쓰고있지만

머릿속부터콧속을왔다갔다헤매며도무지감을잡지못하는까닭은

무엇일까?그감미로운향내를낚아채던나의날카로운후각은도대체

어디로사라졌단말인가?망각의무대에서춤추는내의식이참서럽다.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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