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년)

犬毛 - 개털 2012. 12. 14. 08:04

犬毛 趙源善

 

 

밤새 안녕이라고

제 옆구리에 구멍 뚫려도 아랑곳 안 한다

찧고 빻고 치고 박고 물고 할퀴고 차고 밟고 까고 씌우고 울고 불고

진탕 놀고 자빠져있으니

소름끼친다.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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