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2년)

1000원 뽑기

犬毛 - 개털 2012. 12. 19. 10:40

1000원 뽑기

犬毛 趙源善

 

 

뽑기통 속에 내가 원하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나는 1000원을 내고 심심풀이일망정 잠시 정신을 모으고 집중해 본다.

짜릿한 쾌감과 함께 작으나마 어떤 희망이 내 속에서 뽑기통 속으로 전해져 간다. 1000원은 잃을 것이 분명하다.

<1212>

'詩 (2012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짓말  (0) 2012.12.24
명약  (0) 2012.12.23
아내처녀시절머리카락에서풍기던배릿한향기를못찾는안타까움  (0) 2012.12.17
  (0) 2012.12.14
도살장으로 가는 화물차  (0) 2012.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