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처세處世

犬毛 - 개털 2010. 5. 23. 09:45

 

0

 

처세處世

犬毛 趙源善



비밀秘密은 겨우 바다 밑바닥에 가라앉아 머리만 처박고

진실眞實은 우주심연으로 멀리 날아가 꼬리까지 완전히 감추지만

신神이 그 숨바꼭질을 물끄러미 지켜보시다가

인간人間을 사랑하시어 이내 환하게 등불을 밝혀 주시니

정도正道를 벗어나 함부로 침 뱉거나 돌 던지지 말고

양심良心에 정성껏 물을 주어야 한다.

<1005>*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  (0) 2010.05.25
색色  (0) 2010.05.24
애증愛憎  (0) 2010.05.21
뽑기  (0) 2010.05.19
명장明匠  (0) 2010.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