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로花郞路
犬毛 趙源善
휘잉- 휘잉-
플라타너스 마른 잎들 마치 적벽대전赤壁大戰의 불화살 같아서
부웅- 부웅-
밑바닥까지 액셀 밟힌 거북선 되어 양자강을 치달리면
푸욱- 푸욱-
동장군冬將軍 소름 빈틈없이 꽂히는 고슴도치등판이 너무나 아파
오들- 오들-
시퍼런 작두 위 날뛰는 무당 맨발처럼 가슴이 하얘지고
시름-시름-
그리도 아름답던 가을 을씨년스럽게 줄행랑친다.
<0911>*
화랑로花郞路
犬毛 趙源善
휘잉- 휘잉-
플라타너스 마른 잎들 마치 적벽대전赤壁大戰의 불화살 같아서
부웅- 부웅-
밑바닥까지 액셀 밟힌 거북선 되어 양자강을 치달리면
푸욱- 푸욱-
동장군冬將軍 소름 빈틈없이 꽂히는 고슴도치등판이 너무나 아파
오들- 오들-
시퍼런 작두 위 날뛰는 무당 맨발처럼 가슴이 하얘지고
시름-시름-
그리도 아름답던 가을 을씨년스럽게 줄행랑친다.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