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料理 2
犬毛 趙源善
어쨌든 밤은 즐거워야한다.
오늘저녁 아내는 탕수육이다
보글보글 튀겨져 가을처럼 마른 살점
은행잎 노란 빛깔 따사하니 걸친 속옷
보드라운 솜이불 방금 목욕한 듯 김 모락모락
군침 꿀꺽꿀꺽 눈 질끈 감고
고춧가루 노니는 양념간장 찍어 얼른 한점 씹으면
아삭아삭 바삭바삭
고량주까지 한 모금 곁들여
목구멍 콕 쑤시는 싸한 맛
여전한 앙탈.
내일저녁은 수제비로 먹어야지.
<0811>
요리料理 2
犬毛 趙源善
어쨌든 밤은 즐거워야한다.
오늘저녁 아내는 탕수육이다
보글보글 튀겨져 가을처럼 마른 살점
은행잎 노란 빛깔 따사하니 걸친 속옷
보드라운 솜이불 방금 목욕한 듯 김 모락모락
군침 꿀꺽꿀꺽 눈 질끈 감고
고춧가루 노니는 양념간장 찍어 얼른 한점 씹으면
아삭아삭 바삭바삭
고량주까지 한 모금 곁들여
목구멍 콕 쑤시는 싸한 맛
여전한 앙탈.
내일저녁은 수제비로 먹어야지.
<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