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0
웃음꽃
犬毛 趙源善
비벼도 지워지지 않으며
잘라도 솟아나고
꺾어도 자라나고
뿌리 채 뽑아도 되살아나는
이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영원히
모두 다 가슴 속에 따듯이 품었다가
어디서 언제 아무라도 활짝 피울 수 있는
수십 억 찬란한 모습의 얼굴
세상에서 가장 값나가는
가장 아름다운
가장 순수한
꽃.
천지사방에 내내 만발했으면 좋겠습니다.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