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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꽃

犬毛 - 개털 2008. 1. 3.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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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꽃

犬毛 趙源善



비벼도 지워지지 않으며

잘라도 솟아나고

꺾어도 자라나고

뿌리 채 뽑아도 되살아나는

이 생명 다하는 순간까지 영원히

모두 다 가슴 속에 따듯이 품었다가

어디서 언제 아무라도 활짝 피울 수 있는

수십 억 찬란한 모습의 얼굴

세상에서 가장 값나가는

가장 아름다운

가장 순수한

꽃.


천지사방에 내내 만발했으면 좋겠습니다.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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