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색酒色
犬毛/趙源善
겨우 한 뼘 사람 속에
음탕淫蕩한 몽니가
꽁꽁
세작細作으로 숨바꼭질하다가
삼강三綱도 오륜五倫도 들쑥날쑥 손바닥처럼 뒤집혀
수초水草같이 이리저리 너울거리니
그저
살판 맞아 신명나는 건
슬근슬근 술잔에 둥둥 떠다니는
욕정欲情뿐이다.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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