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냥 질
犬毛/趙源善
숟가락만 달랑하니 품고 다니면서
밥만 보면 앞가림 없이
덥석덥석 입질하는
참으로 가여운
미련하고
딱한
놈
내
어찌
꾸중하며
무어라 탓하랴
복스럽게 먹는다고
멸치만한 칭찬 얹어서
머리 쓰다듬고 차비주어 보내야지.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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