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술
犬毛/趙源善
글 쓰고 싶지 않은 날
술 퍼 마시고
술 마시고 싶지 않은 날
글 쓰면 되지
어쩌다 둘 다 귀찮은 날
술 퍼 마시면서 글 쓰면 되지 뭐
아니면 글 퍼 마시면서 술 쓰던 가
해괴한 한량의 궤변이니
“미친 놈!”하고
못 본 척 하시라.
<0609>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만방자傲漫放恣의 종말終末 (0) | 2006.10.01 |
---|---|
*오십 줄 청승 (0) | 2006.09.30 |
가을 아기 (0) | 2006.09.30 |
대인大人 (0) | 2006.09.29 |
*사우나 회식 (0) | 2006.0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