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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금이 가는 걸까?
犬毛/趙源善
어쩌면 좋을까.
날이 한 날 한 날 가더니
해가 한 해 한 해 가더니
이제는
뒤집어져 똑 같다
정말 똑 같다
아내와 나.
내가 젤로 좋아하는 것 1번부터 10번까지와
아내가 젤로 싫어하는 것 1번부터 10번까지가
순서도 완벽하게
아주
똑 같다.
<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