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 재 犬毛 趙源善 동시에 서로 몽둥이질해서 똑같이 외다리가 되겠냐? 동시에 서로 젓가락으로 찔러 똑같이 외눈이 되겠냐? 광명도 암흑도 갈대밭도 쑥대밭도 타버리면 그만이여. (1602) 詩 (2016년) 2016.02.13
메르스 메르스 犬毛 趙源善 아침 뉴스를 보다가 열이 치솟는다. 기분이 이상하다. 내가 혹시? 메르스를 가지고 신나서 침 질질 흘리며 주물럭주물럭 회치고 지지고 볶고 삶고 우려서 찧고 까부는 저놈들은 생판 멀쩡한 데 말이다. 이동경로 외부인접촉여부 감염예상경로 정밀 역추적 결과 어제 .. 詩 (2015년) 2015.06.16
거품 거품 犬毛 趙源善 같은거품주제에똥거품이게거품을물고물거품과비누거품을씹는다 파도거품도좋지만난왕대포잔위에둥둥뜬흰막걸리거품이제일좋다 하늘오른양제아무리날고기어도거품인꼴에이빨도하나없는것들이. <1505> 詩 (2015년) 2015.05.14
참배 참배 犬毛 趙源善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러 정성껏 뜻을 모아야지 저 꼴릴 때 떼거지로 몰려 절하는 척하는 꼬락서니 누구 보라 하는 짓거리인가? 재수 없어 구역질난다. <1502> 詩 (2015년) 2015.02.16
무상보육 무상급식 무상복지 무상보육 무상급식 무상복지 犬毛 趙源善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나 빚 갚자고 또 빚지는 꼬락서니 빚더미를 머리위에 자꾸만 쌓는 거야 그리하여 머리털이 홀라당 빠져 대머리 민족이 되는 거지. <1410> 詩 (2014년) 2014.10.17
놈들의 직업은 과연 무엇일까요? 놈들의 직업은 과연 무엇일까요? 犬毛 趙源善 오로지 무조건적 부정과 반대를 위한 반대와 투쟁을 위한 투쟁뿐이며 배려와 용서와 긍정과 예의와 정직과 성실과 경우는 없고 부정과 부패와 권모와 술수와 비리와 배반과 흑색선전과 거짓과 사기가 전부다. 그저 사건만 터지면 이 때다하.. 詩 (2014년) 2014.08.06
욕지거리 욕지거리 犬毛 趙源善 요즘 구멍 때문에 난리도 아니다 뚫리고 막고 파고 때우고 빠지고 메우고. 오늘 대장내시경 검사했는데 깨끗하다더니 웬 걸 온 몸의 구멍에서 욕지거리가 샘물처럼 솟구친다 뱃속에 쌍욕공장이 새로 들어섰나보다. 지랄 떨다 염병 걸려 뒤져 육시랄 X X 연놈들! <14.. 詩 (2014년) 2014.07.10
어화 둥둥! 어화 둥둥! 犬毛 趙源善 어화 둥둥! 너 분명히 목숨을 다 바쳐 나를 사랑한다했지? 네 젖가슴 도려내 회를 치고 네 넓적다리 백수에 삶고 네 두 눈알 간장에 조리고 네 피 한 사발 벌컥 마시고 네 뼈로 목걸이 하고. 나는 살아남아서 죽은 너를 영원히 사랑해주마! 어화 둥둥! <1406> 詩 (2014년) 2014.06.29
여의도초상집 여의도초상집 犬毛 趙源善 생떼억지입바람으로생사람때려잡은놈들이 입싹씻고부의금도없이고성방가난장판이다 철없는상주들도끼리끼리멱살질싸움질이니 저꼴보고울며참는동방예의지국국민만세다. <1406> 詩 (2014년) 2014.06.27
어찌하나? 어찌하나? 犬毛 趙源善 어설픈 민주주의의 다수결원칙이 성한 기둥뿌리를 뒤흔든다 피 맛들인 흡혈귀들이 악악대며 미친 듯 대들보를 파먹는다 돌풍에 지붕 날아가고 문짝 떨어지고 집 무너지기 직전이다. <1406> 詩 (2014년) 201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