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차 똥차 犬毛 趙源善 어찌어찌 살다보니 이렇게 됐지 힘 좋고 씩씩하고 매력 있고 철들었고 맘 편하게 잘 굴러다니는데 뭐가 어때서 짝 못 찾는 게 죄냐? 팔자라니까! (1404) 詩 (2014년) 2014.04.19
섬 섬 犬毛 趙源善 내가 뭘 하든 누가 뭐라 하지도 아니하고 뭐라 할 사람도 없고 내가 뭘 안 해도 마찬가지 내 하고픈 대로 발이 닳도록 미친 듯이 동서남북을 누벼봤자 부처님 손바닥안의 손오공 아닌가? 그래 제주는 섬이다. (1404) 詩 (2014년) 2014.04.15
길손의 수염이 무성한 까닭 길손의 수염이 무성한 까닭 犬毛 趙源善 여행이 수염을 키웁니다 수염이 생각을 키웁니다 생각이 마음을 키웁니다 마음이 행복을 키웁니다 행복이 여행을 키웁니다 여행이 수염을 키웁니다. (1404) 詩 (2014년) 2014.04.15
지우기 지우기 犬毛 趙源善 박박 지워도 안 지워지면 벅벅 긁고 그래도 안 지워지면 콱콱 파고 그래도 안 지워지면 뻥뻥 뚫고 그래도 안 지워지면 싹싹 베고 그래도 안 지워지면 다른 방법 없다 너 죽어라. <1402> 詩 (2014년) 201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