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사랑 길고 긴 사랑 犬毛 趙源善 비바람 눈보라 헤쳐 산 넘고 넘어 절벽아래 샛강이다 아직 서로 손 따사할 때 부서지도록 실컷 안아보자 이 외나무다리도 마지막까지 악착같이 즐겨야한다 오래오래 조심조심 아슬아슬 사뿐사뿐 나긋나긋. <1303> 詩 (2013년) 2013.03.28
신두리 사구 신두리 사구 犬毛 趙源善 서해바다 곤히 잠든 사이 욕정 못 이긴 바람 그녀 하얀 젖가슴 밤새 주무르다가 동틀 때 급히 달아나며 남긴 비릿한 향내 풍기는 참 아름다운 흔적. <1303> 詩 (2013년) 201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