찝찝 0 찝찝 犬毛/趙源善 그리 말라 했거늘 땡감 냉큼 한 입 베물어 떫거든 침이나 뱉지 말아야지 그 놈 하는 짓거리 못마땅한 달님 심사心思 이지러지는 바람에 애먼 감나무 벌건 홍두깨 시리아 처녀處女 문전門前만 더럽혔나보다 오줌발 세면 뭐해 뒤끝이 시원해야지. <0610>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6.10.12
*뿌리 0 뿌리 犬毛/趙源善 씨가 좋냐 밭이 좋냐 뿌리가 곧고 바르게 퍼져야 나무가 잘 자란다하더이다 아무 나무나 다 좋은 나무도 아니요 거기다 땅속 사정은 알 수 없는 것 모래밭인 지 바위골인 지 누가 알겠습니까? 단지 어디 들러붙어서도 혹 구부러지거나 꺾인다하더라도 캄캄한 속을 자꾸만 비집고 헤.. 詩 2010.6월 이전(플래닛에서 이동) 2006.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