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찝찝
犬毛/趙源善
그리 말라 했거늘
땡감 냉큼 한 입 베물어 떫거든 침이나 뱉지 말아야지
그 놈 하는 짓거리 못마땅한 달님 심사心思 이지러지는 바람에
애먼 감나무 벌건 홍두깨
시리아 처녀處女 문전門前만 더럽혔나보다
오줌발 세면 뭐해 뒤끝이 시원해야지.
<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