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충격
신선한 충격 견모 조원선 오늘 책을 한권 등기로 받음. 안희옥ㅡ그녀는 나 대학 신입생시절 1년 위 72학번(국문)으로 극회에서 장두이선배의 불호령연출 아래 깔깔거리며 함께 연기했던 작 배우. 작가연대 15호 책 속의 그녀가 쓴 중편소설 "작가의 비밀 종합장"을 펼쳐 읽기 시작. 앗! 이게 무슨? 234페이지부터 283페이지까지를 단숨에 읽다니. 어찌 이런 일이! 구성과 전개와 표현이 색다른 정말 신선한 충격. 내가 엉터리 개털이라지만 만만한 놈(?)은 아님. 정한숙선생님께 소설기술론을 배운 놈인데 근래 이렇게 내 골을 단번에 때린 글은 정말 오랫만. 선배가 아닌 안이희옥 작가에게 찬사를 보냄. 이 글 강력 추천! 안이희옥작가 화이팅! (2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