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1년)

개구리들아

犬毛 - 개털 2021. 1. 24. 12:30

개구리들아
견모 조원선

똥파리몇마리의새빨간꾀임미끼에홀려신나게부뚜막찬물가마솥속으로풍덩풍덩뛰어든바보쭉쟁이님들아궁이에불활활지펴지고솥뚜껑꽉덮였으니오호통재라후회해도이미때는늦어푹푹삶아져죽어가며그고통이어떻던가참으로슬프고불행한일이지만너희들이헬렐레미쳐좋아서자초한짓아니더냐에헤라디야낄낄낄낄낄
(21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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