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1년)

짧은 주례사

犬毛 - 개털 2021. 1. 25. 11:50


짧은 주례사
견모 조원선

동백꽃말로 살거라

세상 등질 때까지 입술에 다른 꽃을 절대 매달지 마라
가슴속 깊이깊이 활짝 핀 동백꽃 단 한 송이만 새겨라

“그대만을 사랑해!”
ㅡ 끝 ㅡ
(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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