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1년)

세상 재활용

犬毛 - 개털 2021. 1. 19. 15:40





세상 재활용
견모 조원선

답답하면 뭔가 하면서 잊어버려야 한다.
얼마전에 누가 산책로 옆 풀숲에 내다버린 망가진 철제의자다리를 주워왔는 데 생각나서 수리했다. 고정나사에 고리하나 새로 끼우고 죄이니까 아주 튼튼하다. 두툼한 송판 2쪽 잘라 사포질해서 박고 다리밑에 양말도 신기고. 새로 만들고보니 제법 그럴듯 하다.
고치면 된다. 고쳐야 한다. 이상한 세상도 고치고 살자!
자ㅡ 막걸리나 한 잔 할까?
허허허.
(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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