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2021년)

양치질

犬毛 - 개털 2021. 1. 19. 09:57

양치질
견모 조원선

치솔대가 줄줄줄 늘어나서 깊은 뱃구레의 시커먼 속때를 벅벅 긁어 시뻘건 피와 함께 우웩 우웩 토하고 싶다
얼마나 시원할까
내 생각이 긴 건지 짧은 건지
(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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